📗 Книга "믿음의분량".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롬 12:3)오늘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정작 구원의 확신이 없고, 과연 자신은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지, 어느 정도 믿음을 소유해야 구원받을 수 있는지 분별치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신앙생활이 어떠하냐에 따라 믿음이 ‘크다’ 혹은 ‘작다’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정하시는 믿음인지, 자신의 믿음은 어느 정도인지 믿음의 분량을 정확히 측량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은 행함이 없는 육적인 믿음이 아니라 행함이 따르는 영적인 믿음입니다. 육적인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지식으로 쌓으면 소유할 수 있지만 영적인 믿음은 내가 갖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셔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롬 12:3).
제가 믿음으로 성경 66권에 담긴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우치고자 무수한 금식과 기도를 쌓았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많은 난해 구절을 풀어 주시며 영계의 비밀에 대해 알려 주셨습니다. 사람마다 믿음의 분량이 다르다는 것과, 믿음의 분량에 따라 천국의 처소가 분류되어 있음도 알려 주셨지요.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고 이 땅은 우리가 나그네처럼 잠시 머물다 가는 곳입니다. 낯선 지역을 여행할 때 지도나 이정표가 필요하듯이 우리가 천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분량을 알게 되면 자신의 믿음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믿음의 여행을 어떻게 떠나야 할지 쉽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여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새 예루살렘에 들어와 영원토록 함께하기를 학수고대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고 교훈하신 것입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믿음의 분량과 천국을 다섯 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하면서 자신의 믿음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믿음의 분량과 천국은 더 많은 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도 있지만 사람 편에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분한 것이니 믿음의 선진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더욱 힘차게 천국을 침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온전한 믿음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깨우쳐 많은 분들이 신속히 장성한 아비의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분량』은 지난 2002년에 발간된 이래 각국어로 번역되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호응 받는 책으로 널리 읽혀 왔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 더욱 깊이 있게 풀어 주신 내용이 있어 이번에 보완하여 새롭게 발간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빈금선 편집국장을 비롯하여 수고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